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저는 영양과 건강에 대해 공부해 왔습니다.좋은 음식을 찾고, 슈퍼푸드를 먹고, 영양제를 챙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한 가지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 똑같은 음식을 먹고, 똑같은 영양제를 먹는데 어떤 사람은 놀라운 효과를 보고, 어떤 사람은 아무런 변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연구와 자료를화가 없을까?”
이 질문은 저를 더 깊은 공부로 찾아가며 공부한 끝에, 저는 그 답이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음식도, 좋은 영양제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몸속 환경, 특히 장내 미생물의 상태가 건강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제가 그동안 공부하며 배우고 정리한 내용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도 자신의 몸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건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이제 우리 몸속에 살고 있는 놀라운 생명체, 마이크로바이옴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제1편.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무엇인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내 몸속 100조 미생물'의 비밀
"내 몸속에는 또 다른 생명체가 살고 있습니다."
처음 이 말을 들으면 조금 놀라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은 과장이 아닙니다.
우리 몸에는 수십조 개의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미생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몸에 붙어 있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먹고, 자고, 생각하고, 병을 이겨내는 과정까지 깊이 관여하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이 미생물 생태계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라고 합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인류 의학의 마지막 미개척 영역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무엇일까요?
'마이크로(Micro)'는 아주 작은 것을 뜻하고, '바이옴(Biome)'은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즉, 우리 몸속에 살아가는 미생물들과 그들이 이루는 생태계 전체를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는 피부, 입, 폐, 여성의 질, 그리고 장까지 다양한 곳에 미생물이 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미생물이 사는 곳은 바로 장입니다.
장 속에는 수천 종의 미생물이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며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몸속에 또 하나의 '장기'가 있다
최근 과학자들은 장내 미생물을 단순한 세균이 아니라 우리 몸의 또 하나의 장기(Organ)처럼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매우 분명합니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음식물 분해
- 비타민 생성
- 면역 조절
- 염증 억제
- 장 점막 보호
- 뇌와의 신호 전달
- 호르몬 생성에 관여
- 체중 조절
우리가 건강하다고 느끼는 많은 과정이 장내 미생물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계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왜 전 세계가 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할까요?
불과 20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세균은 없애야 할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유전자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건강한 사람과 질병을 가진 사람은 장내 미생물 구성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후 수많은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이 다음과 같은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 비만
- 당뇨병
- 고혈압
- 우울증
- 치매
- 자가면역질환
- 아토피
- 알레르기
- 대장암
- 지방간
물론 이러한 질환이 모두 장내 미생물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내 미생물이 질병의 위험과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점점 더 많은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장 속에는 얼마나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을까?
한때는 '100조 개의 미생물'이라는 표현이 널리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사람마다 차이가 크며 대략 수십조 개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숫자보다도 엄청난 규모의 미생물 공동체가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이 미생물들의 총무게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2kg 정도로 추정됩니다.
우리 몸속에 작은 동물 한 마리를 품고 사는 것과 비슷한 무게입니다.
인간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흔히 인간을 하나의 생명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
인간은 사람의 세포와 미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초생명체(Superorganism)'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먹는지,
얼마나 자는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에 따라
내 몸속 미생물도 함께 변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다시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앞으로 의학은 장을 먼저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과거에는 질병이 생기면 증상만 치료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질병이 생기기 전에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건강을 지키려는 방향으로 의학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예방의학과 맞춤의학의 중요한 열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크라운매텔의 장 건강 한줄 코너
"우리는 음식을 먹여 몸을 살린다고 생각 하지만 ,사실은 장내 미생물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건강해야 우리도 건강합니다."
오늘의 핵심 정리
✔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속 미생물과 그 생태계를 말한다.
✔ 가장 많은 미생물이 사는 곳은 장이다.
✔ 장내 미생물은 면역, 대사, 호르몬, 뇌 기능 등 다양한 건강 과정에 영향을 준다.
✔ 현대 의학은 마이크로바이옴을 미래 의료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연구하고 있다.다음 편 예고
"당신 몸속에는 내 세포보다 많은 미생물이 산다?"
우리 몸에는 과연 사람 세포보다 미생물이 더 많을까요? 그리고 이 작은 생명체들은 왜 우리에게 꼭 필요할까요?
다음 편에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